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리바리하지는 않습니다만? 요즘 필자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게 분명하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매일이 실수투성이다. 필자는 절대 어리바리한 사람은 아니다. 다만, 불안이 높아 당황하거나 놀라면 버벅거리거나 버퍼링 걸린 것처럼 보일뿐이다. 며칠 전 첫째 아이와 롤러장 갔을 때 일이었다. 필자는 운동신경이 애초에 갖고 타고나질 않았다고 봐야 한다. 자전거도 못타, 아이들이 타는 발로 미는 킥보드도 못타, 인라인, 스키, 보드 등등 자동차 말고는 탈 수 있는 게 없다. 이날은 남편이 없어서 아이만 타게 했다. 한참을 타던 아이가 목이 마르다길래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페트병에 든 주스를 하나 구매했다. 필자는 페트병 뚜껑을 잘 열지 못하는 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암만 용을 써도 도통 뚜껑이 열리지가 않았다. 결국 필자의 치아로 뚜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