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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패션 코디

내돈내산 유아신발 추천 / 아디다스 키즈 운동화, 레고 익스플로러

응애응애 누워서 울기만 하던 작은 아이가 눈을 마주치고 웃기 시작하고, 그러다 어느새부터 뒤집기를 하며 기기 시작했습니다. 또 스스로 서더니 곧 지나 작은 발이 아장아장 걸어 저에게 왔던 첫걸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뭉클했는지 모릅니다. 그 작디작은 발로 세상을 향해 내딛는 모습이 대견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는 저의 아들이 걸어야 할 길을 씩씩하게 외롭지 않게 옆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들이 신고 다니는 신발이 조금 작다 싶을 때 신발을 사는데요, 저는 아들 신발 고를 때 좀 감성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는 매번 신발 살 때 사이즈가 조금씩 커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감사하고 또 잘 성장하고 있다는 무언가의 제 나름 의미를 두는거 같습니다. 올해 초 저희 아들이 어린이집을 처음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샀던 내돈내산 유아신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먼저 소개에 앞서 정확한 제품명은 아디다스 레고 익스플로러 CF I FX875 입니다. 아이가 있든 없든 다들 레고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은 없을 듯 합니다. 생각하시는 그 레고 맞습니다! 이 신발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디다스x레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랍니다. 제품박스부터 노란 레고모양 패키지가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 상자 버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 걸렸습니다. 자 이제 4살 천방지축 아들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레고 키즈 신발 자세히 보겠습니다.

평소 노란색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이 컬로로 픽했습니다. 레고의 색감을 그대로 담아내 관상용 장난감 같은 느낌도 물씬납니다.  색상 자체가 진하고 선명해서 귀여움이 폭발!! 거기다 디자인까지 완벽합니다. 암만 예뻐도 아이가 불편하면 그건 좋은 신발이 아니죠~~ 이 아이는 이쁘기만한 운동화는 아니랍니다. 일단 브랜드가 아디다스 아닙니까? 남녀노소 가장 사랑받는 운동화 브랜드!!

사진에 보다시피 신발끈이 없는 슬립온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고 벗기에 간편합니다. 아이들의 발은 모두 다릅니다. 발볼이 넓은 아이, 좁은 아이 그래서 이렇게 벨크로(찍찍이 밴드) 있는 디자인으로 사는 편이 키즈신발 고를 때 좋답니다.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신발 코부분에 구멍이 있어 통풍까지 고려해 여름에도 신을 수 있습니다.

운동화 뒷부분입니다. 제 생각엔 레고 특유의 블럭모양이 있는 이 뒷부분이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검은색과 노란색 거기다 빨간색까지 더해 굉장히 컬러감 또한 잘 어울립니다. 

제 신발 살 때는 바닥 보지 않지만 제 아이가 신을 운동화는 바닥도 꼭 확인해야쥬? 바닥에는 영락없이 레고를 박아넣은 듯 합니다. 뒤꿈치 부분은 미끄럼방지를 위한 센스도 돋보이구요. 무게 또한 아이들이 신기에 가볍고 좋습니다. 

비비드한 컬러로 등원룩도 멋스럽게 코디 가능합니다. 무난한 무채색 코디에는 신발이 포인트가 되고, 컬러감 있는 코디에는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까지 연출됩니다. 더불어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구요. 발이 편한지 잘 뛰어다녀 스포티함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날의 패션컬러는 화이트. 아디다스 키즈 레고가 포인트가 되어 무난하게 꾸안꾸 스타일 완성됩니다. 알록달록 하다고 과하거나 너무 튀지 않아 따로 놀지 않습니다.

검은색 레깅스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죠? 키즈 레고 사고 나서 계절이 봄,여름,가을이 지났는데도 꾸준히 아이가 찾아 신는거 보면 발도 굉장히 편하다는건 입증된 셈입니다. 

오늘도 하원 후 레고 운동화 신고 저희 집 앞 분수대를 가볍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레고다트의 경쾌하고 개성있게 담아내 국민키즈운동화로 제격이죠?

아가 ♡ 한걸음한걸음 내 딛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자. 너의 첫걸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