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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용품

유아세발자전거 튼튼하고 무소음으로 실내에서 타기 좋은 집콕육아템

안녕하세요. 12월은 항상 캐럴이 울리고 큰 양말 주머니를 걸어두며 산타클로스를 기다리고 잠이 들었던 어릴 적 크리스마스는 늘 기분 좋은 설렘으로 행복했었습니다. 그 기분을 알기에 그때의 크리스마스의 추억은 언제나 제 마음 언저리에 아름답게 남아있습니다. 이젠 그 행복한 추억을 제 아이들에게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는 필수코스죠? 더욱 심해지는 코로나로 집콕 예정이고, 겨울이라 실내활동 위주의 시간을 보낼 거 같아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유아세발자전거입니다. 올해 10월에 내돈내산 구매 후 꾸준히 잘 타고 노는 실내자전거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스마트라이크 자전거유모차가 한대가 집에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집 등하원시 또는 마트 갈 때 야외에서 사용하다보니 어느샌가 야외용으로 집앞에 두고 타곤 합니다. 집에는 붕붕카가 있지만 4세인 첫째 아이에겐 발로 밀어서 가는 씽씽카는 큰 재미와 흥미가 없어 거의 장식용이고 그나마 둘째가 걸음마보조용으로 용도를 벗어나서 사용하곤 합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자전거유모차를 자전거 모드로 바꿔 맘껏 타고 놀 수 있게 해주고 싶지만, 코로나도 무섭고 추운 날씨에 감기라도 걸릴까 한번을 나가지 못했네요. 그러다 집에서 타고 놀 수 있는 실내용 세발자전거를 알아보다가 이왕 구매하는김에 이왕이면 튼튼하고 안전해서 첫째 아이 사용하고 둘째에게도 물려줄 수 있을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제품명은 버기트라이크 마마메모 휴대용 접이식 세발 자전거입니다. 인테리어 소품처럼 너무 귀엽고 앙증맞죠? 딱 제가 생각하는 유아 세발자전거더라구요. 색상은 민트, 퍼플, 그레이 세 종류 중 제가 좋아하는 민트로 구매했습니다. 앞에 말했듯이 이왕 사는거 안전함과 튼튼함을 중점에 두고 산 자전거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조립전 사진이지만, 조립 후 폴딩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실내에서만 타지만 야외로 나가서 이동할 때 간단하고 쉽게 접을 수 있어 용이합니다. 그리고 육아하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간단하게 외출한다해도 짐이 많잖아요. 특히 아이가 다자녀이면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말이죠. 그런 점에서 폴딩이 되면 부피가 크지 않아 이동시 매우 편합니다. 짐도 많은데 부피까지 커 나가는 도중에 현관문, 엘리베이터, 차 등 여기저기 부딪히면 외출 전부터 스트레스 업. 실용적으로 최소한의 사이즈로 굳이 트렁크에 넣지 않아도 될 만큼 자리를 차지 하지 않아 시댁,친정에 갈 때 종종 들고가곤 합니다.

4mm 핸들 두께로 미끄럼 방지와 충격흡수로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안정적이며, EVE 소재의 광폭타이어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가볍게 잘 굴러가고, 충격흡수에도 뛰어나 안정감있고 탑승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층간소음 없이 집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또 탈착가능한 페달로 2in1 기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페달을 밀기 어렵거나 발이 닿지 않은 유아들은 페달을 빼고 밸런스바이크 즉, 두다리 힘으로 앞으로 밀고 가는 붕붕카 처럼 탈 수 있습니다. 3~6세 아이들에게 다리근육 발달과 균형감각, 신체발달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밸런스바이크 역할까지 톡톡히 볼 수 있죠. 

구매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강화 스틸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소재중에 TPR이나 다른 종류의 소재가 있던데 저는 튼튼한 강화 스틸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제가 타도 휘지 않을 정도입니다. (TPR소재란, 일종의 특수 플라스틱 일종인데 말랑말랑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고무와 플라스틱 중간 형태의 재질입니다. ) 또 우리 아이 소중한 엉덩이를 지켜줄 안장쿠션은 안전한 소재의 친환경소재 안장을 활용하여 인체에 무해합니다. 

36개월 유아부터 6살 어린이까지 오랜기간 탈 수 있답니다. 현재 키 97.3cm에 몸무게 14.3kg 인데 폐달까지 무난하게 발이 닿습니다. 처음에 아이가 탔을 때 페달이 익숙하지 않아 헛디딤이 있었고, 고장난거 같다며 짜증도 냈지만, 발 구르는 연습을 몇 일 하지 않았는데도 곧 잘 혼자서도 잘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2달째 사용 중인데 지금은 안장에 앉아서 텔레비젼도 보고 간식도 먹는 여유까지 생겼습니다. 아마 안장에 앉았을 때 불편하면 이런 여유는 생기지 않았겠죠? 안장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앉았을 때 불편함을 못느끼고, 안장의 쿠션감이 좋기 때문에 승차감까지 더해주니 화장실 갈 때도 자전거를 타고 갈 정도입니다. 위 사진엔 아이의 연약한 손목에도 쉽게 핸들링 되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KC 안정인증 완료 된 제품이라 부모입장에서 더욱 안심이 되었고, 정품 제품이어서 A/S 까지 가능하니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요? 또한 무게도 약 3.5kg로 가볍게 휴대 가능합니다. 사용하면서 바퀴 고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저희 집에는 매트시공을 했는데 아이가 타고 다녀도 찍힘이나 눌림 없고, 또 거실에는 거실용전기장판이 있는데 거기를 타고 지나가도 괜찮습니다. 늘 거실엔 장난감이 널부러져 있는데 걸리는게 있어도 크게 자극을 받지 않고 힘들이지 않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트시공을 해도 많이 뛰는 날에는 아랫집에서 층간소음으로 경비실 통해 연락이 오는데 자전거를 탈 때는 소음이 없나봅니다. 구매 후 두달 매일 자전거타며 생활중인데 연락온적 없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중심 잘 잡고 타는 모습에 그새 많이 컸음을 새삼 또 한번 실감하게 되네요. 추운 겨울이 지나 내년 따뜻한 봄에는 마음껏 동네 한바퀴 쌩쌩 달리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 활동량 넘치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에 유아세발자전거 선물해보시는건 어떨까요? 5만원선이라 조카들 선물용으로 제격인 어린이자전거로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층간소음 없는 집콕육아템 내돈내산 실내자전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