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잠옷 땡땡이 도트 파자마 홈웨어 세트

안녕하세요.
팔방미인이 몹시도 되고 싶은 감성주부입니다.
이제야 익숙해진 2024년이 벌써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그 말을 다르게 보면 서른일곱의 나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로 들려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참,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쓸쓸함과 헛헛함이 동시에 몰려와 서글퍼지네요.
그렇지만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여기에 멈춰서 마냥 슬퍼할 수는 없죠.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하루 중 샤워를 마치고 잠옷을 입는 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가장 편하고 소중한 필자만의 시간이죠. 그래서 필자는 집에서 입는 홈웨어나 잠옷, 파자마가 제법 다양하고 많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아줌마라고 해서 늘어진 티셔츠에 무릎 나온 반바지로 입고 살기는 싫어요.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서도 이 작은 일이 쌓이다 보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됩니다. 분명해요!

그러다 보면 이렇게 예쁜 잠옷을 선물 받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 스스로 사랑하고 아껴야 타인에게도 그렇게 대접받아요.
인터넷 쇼핑하다가 예쁜 잠옷을 보시곤 서른일곱 살인 딸에게 선물해 주시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을 둔 필자는 분명 행운아입니다. 특히나 무채색을 좋아하는 딸의 취향을 아시는 부모님은 하얀 잠옷에 땡땡이 무늬가 그려진 걸 보고 필자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제이나나, 제닌 도트 프릴 파자마 세트
새하얀 잠옷에 잔잔한 도트 패턴, 레이스가 더해져 보다 더 공주스럽고, 러블리합니다. 집에서도 사계절 내내 예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잠옷이에요. 필자가 공주병은 아닙니다만, 이런 공주잠옷을 좋아해요. 아마 여성분들은 이런 공주잠옷에 대한 로망이 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원피스 형태의 잠옷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나 아이가 생긴 이후부터는 모유수유도 해야 하고, 또 단유 후에는 아직 찌찌를 만지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원피스는 잘 입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원피스 형태의 잠옷에서 점점 투피스나 세트로 된 잠옷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밝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이 입었을 때 얼굴에 라이트를 비춘 것처럼 환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잠옷 자체가 굉장히 러블리해요. 레이스가 있는 스퀘어넥 라인이 귀여움을 더해주고, 도트 패턴과 프릴로 앙증맞음을, A라인으로 퍼지는 핏이 여리여리함과 아방함을 더해 공주잠옷이 완벽해진 듯합니다. 상의는 넉넉한 핏으로 움직일 때 활용도와 실용성이 더해지고 하의는 허리 밴딩으로 편안함까지 더했습니다.

스퀘어넥이 쇄골라인을 드러나게 해 주어 입었을 때 여성스러움이 배가 됩니다. 집에서도 예쁘게 입기에 딱이지 않나요? 집에서 입는 옷이라고 아무 옷을 주워 입거나 외출하기 힘든 옷을 버리기 아까워 입는 것보다는 예쁜 잠옷 한 벌을 갖춰 입는 게 기분도 좋아질뿐더러 대접받는 듯하여 행복합니다.

집에 있으면서 그런 느낌 받아본 적 있으시죠?
쉬어도 쉬는 게 아님 느낌. 필자도 육아를 하면서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휴식에도 질을 높여야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필자의 경험한 바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육퇴 후 샤워하고 나서 잠옷으로 갈아입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공주잠옷을 입고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데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매일 기다려집니다. 갑갑한 걸 싫어하는 필자는 한 겨울에도 홈웨어는 두껍지 않고 활동하기 편한 걸로 입는데 이 잠옷은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입기에 좋습니다. 더군다나 입었을 때 청순하고 하늘거려 여리여리해 보이고 예쁩니다.

부드러우면서 자극이 없어 착용감 또한 뛰어납니다. 거기다 통기성까지 좋아 쾌적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참, 그리고 세탁방법도 망에 넣어 일반 세탁기에 돌리는 데 변형 없이 좋아요! 필자는 잠옷과 속옷을 건조기에 돌리면 수명이 짧아지는 듯해서 돌리지 않습니다. 세탁이 끝나면 탈탈 털어 햇빛이 들어오는 베란다에 말리는데 저녁에 다시 보송하게 입을 수 있답니다.

소녀소녀하고 깨끗한 감성 분위기가 잘 묻어나죠??
소매 부분도 프릴로 장식되어 손 씻을 때 소매가 젖거나 하는 불편한 점도 없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컬러에 소재도 얇은 듯하지만 비침이 심하지 않습니다. 집에 있을 때 노브라로 있는 여성분들이 계실 텐데 필자는 노브라로 있어도 비침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체형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잠옷 겸 파자마라 체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입으면 입을수록 자꾸만 손이 가는 편안하면서도 예쁜 공주잠옷입니다. 얘들 키우는 아줌마라고 해서 집에서 막 입는 옷 입지 말고 감성감성한 예쁜 홈웨어 입고 생활해요,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공주님 같다고 좋아하더라고요. 펑퍼짐하고 후줄근한 홈웨어 입고 계신 분들 이번참에 예쁜 파자마 사서 기분 전환 해보는 것으로 본인에게 투자해 보세요! 괜히 집에 쉬는 것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남편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어요... ^^